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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역사교실 4강 - 한말 호남 의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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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동문화재단
작성일
2016-12-28 10:59
조회
661
한말 호남의병사

전라도, 치열함을 잊어버린 것 아닌가.

호남역사교실 제4한말 호남의병사가 지난 26일 대동문화재단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순천대학교 사학과 홍영기 교수는 최초의 의병에서 최후의 한명까지 치열하게 살다가 의병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의병은 크게 구한말 의병과 독립군으로 나눠진다. 구한말 의병은 조선 부흥운동이었다. 일본의 관점에서 의병은 폭도였다. 호남지역의 의병은 일본의 특수부대가 투입되어 소탕작전을 벌일 정도로 화근이었다.

의병은 1895년부터 1915년을 전후한 시기까지 약 20여 년간 항일투쟁을 펼쳤다. 조선 최초의 의병은 장성의 기우만(1846-1916) 의병장이었다. 이어 최익현, 임병찬, 김천일, 심남일, 기삼연, 고광순, 김태원 등 죽음으로 항거한 사람들의 피가 전라도의 산과 들을 물들였던 것이다.

일제의 의한 남한폭도대토벌작전은 사진첩으로 만들어져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침략자의 기록에 의하여 의병의 활약상을 보게 되는 뼈아픈 역사가 아닐 수 없다. 조선 최후의 의병장으로 알려진 최형오가 1921년 순천에서 잡힐 때까지 전라도는 의병항쟁의 중심지였다.

매천 황현 선생은 난세에 글 아는 사람 노릇이 힘들다며 절명시를 남기기도 한 전라도. 호남의병 정신은 임진왜란의 자긍심을 되새겨주었다. 또한 반일투쟁으로 이어져 일제의 식민지정책과 조선 강점의 걸림돌이 됐으며, 국내 항일운동기지의 기초를 닦는데 공헌하였다.

전라도, 호남의 투쟁정신은 뿌리 깊게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국난을 당하면 제일 먼저 일어나 마지막까지 항거했던 전라도의 호남의병. 그 치열했던 의병사를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