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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는 국격의 상징 국민 모두 합심해 지켜야"

등록일 2016.03.07조회수 512
"문화재는 국격의 상징 국민 모두 합심해 지켜야"
조상열 한국문화재지킴이연합회 회장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재는 국격을 나타내는 상징입니다. 공무원이나 학자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힘을 합쳐 문화재를 지켜야 합니다. 국민의 감시만 철저했다면 2008년 숭례문 화재도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지난해 11월 창립한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이하 연합회) 조상열 초대회장은 7일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문화재는 우리나라의 얼굴이자 우리의 얼굴"이라면서 민간 영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문화재지킴이 활동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1995년 광주에서 문화재지킴이 단체 '대동문화'를 만든 조상열 회장은 "문화재를 보호하는 일은 정부 인력만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한 뒤 "자원봉사에 기반을 둔 문화재지킴이는 국가지정문화재뿐만 아니라 비지정 문화재를 관리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전국에서 개별적으로 문화재를 돌보고 지켜온 비영리 문화재지킴이 단체 34개로 구성됐다. 문화재지킴이 활동은 문화재 안내 해설, 시설 감시와 청소, 학생과 일반인 대상 교육 등 다양하다.

문화재청이 진행하고 있는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인 '생생문화재'와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를 실질적으로 맡아 운영하는 것도 문화재지킴이 단체들이다.

조 회장은 "2005년 이후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참가한 사람이 8만명을 넘지만, 인적 정보가 거의 남아 있지 않다"고 아쉬워하면서 "문화재지킴이 단체간 네트워크를 만들고, 체계적 활동을 위한 지침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화재지킴이를 '문화재 의병'에 비유하면서 "총과 칼의 사용법을 모르면 전투에서 이길 수 없듯, 문화재 관리에도 전문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전통 목조건축물을 한 달만 놔두면 먼지가 수북이 쌓이고 잡초가 무성해진다. 수시로 청소를 하고, 마룻바닥은 적당량의 기름을 발라 닦아줘야 한다. 그런데 기름이 목조건물에 좋다고 해서 무작정 많이 쓰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연합회는 문화재 활용의 활성화를 지향한다. 그동안 방치돼 있던 많은 향교와 서원에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이유도 활용하지 않으면 전통적인 교육 공간이 의미 없는 곳으로 남기 때문이다.

조 회장은 "문화재는 선조들이 물려준 유형의 자산이자 정신적 자산"이라면서 "건축 문화재는 박물관에 전시된 박제가 아니므로 적절히 활용해야 보존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여행을 하면 주로 자연 풍경 혹은 역사 유적을 보잖아요. 역사 유적은 문화재를 기본으로 하는데, 문화재에 관해서는 관심이 적어요. 안동이나 경주에 관광객이 몰리는 이유는 풍부한 문화재가 있기 때문입니다. 각지에 있는 문화재가 훼손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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